2022. 3. 13. 22:50ㆍ놀로그
비응항에서 점심으로
바지락칼국수와 바지락해물전을 클리어하고
2022.03.13 - [먹로그/🍚먹로그::아점저] - 군산 비응항 바지락 명가 장가네(바지락 해물 칼국수와 바지락 해물전)
식후땡으로 커피를 마시러 갈까~?하고 있는데 친구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네요?
해서 근처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화장실에 들렀어요.
저는 그 틈을 타서먹은 칼국수 소화도 시킬 겸해서근처 산책을 했어요.
사진을 구경하기 전 비응항에 대해서짤막하게 소개한 줄 해드리려고 해요.^^
33.9km 새만금 방조제의 시작
- 군산 비응항 -
비응도(飛鷹島)
전라북도 군산시 비응도동에 있던 섬
지명은 섬의 북쪽에 있는 구릉지의
모양이 날으는 매와 같이 생겨
부르게 되었다.
군장국가공단 조성사업에 의해
1994년 방조제로 육지와 연결되었고
섬으로써의 기능은 하지 못한다.
현재 거주하는 주민은 없지만
일부 주민들이 비응항 바다에 나가 어업을 하고 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발췌 >
포스팅을 위해서 저도 찾아보면서
비응항에 대해서 알게 되었네요^^
이런게 바로 블로그의 순기능이겠죠~??
이제 제가 산책하면서 찍은 사진을
한번 보여드릴게요.
📸
(찰칵찰칵)
공영주차장 건너편에 공중화장실이 있길래
바로 친구를 들여보내고
주변에 눈을 돌렸더니
마음이 뻥~! 뚫리는
바다 풍경이 보였어요^^
대자연의 순리를
온몸으로 이겨내는 친구를
뒤로하고
혼자서 좋은 풍경 보러 떠나려니발걸음이 천근 만근...😥


화장실 바로 뒤로 보이는
항구 주차장 VIEW




고개를 돌리니
항구 주변으로 정박 중인
여러 척의 배들이 쭈욱 보였어요.
육지와 바다를 잇는 다리도 보이네요^^


미세먼지가 제법 있어서
시야가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이게 저의 산책열정을 막을 순 없었어요.
항구에 배가 정박할 때 고정시킬 수 있는
장치가 줄지어 있는 모습
조업을 나가는 화려한 색의 선박이 신기해서사진을 안찍을 수 없더라구요.


배를 묶기 위한 장치
(이름을 잘 몰라요 ㅠㅠ)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산책을 이어가는 중에 바닥에 이런 문구가 적혀있어요.
"불법 쓰레기 금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무한한 것들로부터
우리는 받은 만큼
자연을 잘 지킬 의무가 있는데
훼손되어가는 자연을 보면
참 생각이 많아져요.
이 날도 산책 중에
바닥에 버려진 쓰레기를 봤는데
눈쌀이 찌뿌려졌어요.
담엔 가방에 봉투 하나씩 넣어서 다녀야겠습니다.
(#플로깅 나도 해봐야지)

항구 산책을 마치고 소나무가 멀리서 보이길래
건너가는 중에 가로등에 적힌
#군산시 홍보글
찰칵


바다의 해풍을 맞아
소나무가 한 쪽 방향으로 자라나 있어요.
세파를 이겨내면서 굳건히 뿌리박고
자라난 소나무를 보니까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소나무 근처에 있던
오두막인데 노랑과 파랑의 색조합
💛💙
제 블로그 대문과 일치하네요^^??
(이거슨 데스티니)

오른편을 보니까 뻥 뚫린 바다뷰가 보여요.
저 길을 걸어도 너무 좋겠더라구요.

잠시 산책을 멈추고
차양이 있던 벤치에 앉아봤어요.

어쩜 입고 갔던
옷하고 벤치하고도
존똑패션인걸까요??
(의문일세)


끝도없는 방파제가 보여요^^

안전펜스 안으로 손을 넣어
방페제 뷰 남겨보는
열정넘치는 의지
💪

먼지없는 날이였다면
복장 갖춰입고 달려도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나중에 새만금 도로 러닝하기로
친구랑 약속했어요🧡
(딴말하기없기)
대자연을 이겨낸 친구가 도착해서
이 날의 산책을 잘 마무리하고
식후 커피 한잔 하려고
이동했네요.
사는 곳에서 군산이 그리 멀지가 않아
마음 답답하거니 바다가 보고싶을때
종종 오는데요~
올때마다 참 좋더라구요^^
코로나 상황이 연일 좋았다 나빴다를 반복하지만
우리는 또 현생을 재밌게 살아야하니까
방역사항 잘 지켜서
예쁘고 좋은 곳 많이 많이
다니려구요
헤헤
오늘도 제 블로그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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